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여섯 번째 도서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필리핀 출판사를 배경으로 라이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린 로맨스 소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현대 작품이다.

출판사 ‘마야프레스’에서 일하는 에이스 편집자인 주인공 ‘에마’는 회사의 성과 압박, 전 남자친구 ‘닉’과의 갈등, 어머니의 건강 문제 등 삶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동료이자 경쟁자인 ‘킵’과 협력하며 단순한 경쟁 관계를 넘어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단순히 사랑 이야기만 다루는 로맨스 소설이 아닌 주인공 ‘에마’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현대 여성의 독립성과 자아 성찰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간섭하기 좋아하는 절친, 실적으로 압박하는 상사, 예민한 작가, 에마에게 집착하는 뮤지션 전 남친, 킵의 아름다운 전 약혼자까지 다양한 관계에서 서로 얽힌 남녀가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에게 던져주는 교훈을 배워보자.

사랑과 두 번째 기회, 그리고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여정을 담은 미카 드 리언의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대인의 사랑과 성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펼쳐진다.

주인공 에마는 자신의 경력을 위해 노력하는 출판 편집자로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그녀의 삶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내면의 갈등으로 가득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미카 드 리언은 현실적인 캐릭터와 생생한 대화, 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통해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에마와 그녀의 동료들, 과거 연인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 변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이야기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소설은 단순히 사랑의 재발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패와 상실, 그리고 두려움에 맞서는 과정을 통해 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과 사랑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면서 출판 업계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흥미로운 현실감을 더한다.

한편 사랑에 상처받고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인간 관계와 자아 발견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에마와 함께 두 번째 기회 속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