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수락 휴’ 조감도. 사진=노원구


올 봄 서울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근교가 아닌 서울 시내에 역대급 봄 여행지가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멀리 떠나지 않고도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봄 할링 여행지로 서울 노원구가 최근 이목을 끌고 있다.

자연휴양림 ‘수락 휴’ 조감도.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봄이 오면 그 빛이 더욱 빛난다. 그 첫 번째로 그동안 불암산 정상에서 보는 ‘서울 야경’이 최고로 꼽혔다.

하지만 그동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던 불암산을 제치고 수락산의 ‘휴 자연휴양림’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새롭게 문을 여는 ‘수락 휴’는 최고 14m 위에 설치된 숙박시설 등 다양한 숫박 및 편의 시설 등을 갖춰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제공할 전망이다.

노원구 불암산. 사진=노원구


서울시 최초의 숙박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을 비롯해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를 끼고 있는 ‘불암산’과 연결되며 가벼운 등산과 함께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서울 노원구는 “오는 5월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가 정식 개장한다”며 이에 앞서 사연 공모를 통해 무료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불암산. 사진=노원구


노원구는 ‘수락 휴’ 정식 개장에 앞서 사연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숙박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꼭 이벤트에 당첨되어야 하는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수락 휴는 수락산 동막골의 울창한 숲 속에 노원구가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으로 전국에 199곳의 자연휴양림 중 대도시에서 직접 휴양림 내에 숙박시설을 갖춘 지역은 노원구가 처음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홍신애 요리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고품격 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 운영도 예고되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수락 휴’는 불암산역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9800㎡ 규모 부지에 방문자센터, 개별 숙박 동, 트리하우스,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마당’ △최고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 등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