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모델이자 자사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Revuelto)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 Nm)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최고출력 800마력의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676 kW)과 최대 토크 74.4kg·m(730 Nm)을 발휘하는 ‘테메라리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 냈다.
또한 테메라리오는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섀시에 힘입어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자 공간 및 적재공간을 갖췄으며 새롭게 도입된 첨단 LAVU(Lamborghini Vision Unit) 시스템을 통해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 등 안락함과 편의성도 함께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외관에서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으로 강조하고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차량과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해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테메라리오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인 차량의 중량을 25kg 이상 줄일 수 있는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Alleggerita)’를 통해 더 높은 다운포스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패키지에는 카폰바이버로 제작된 휠과 다양한 카본파이버 내외장재를 적용해 트랙 주행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더 강력한 리어 다운포스를 형성해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의 크게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이날 ‘테메라리오’ 출시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슈퍼카인 레부엘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우루스 SE(Urus SE)에 이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면서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