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차세대 A6 세단을 공식 공개하며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년형 신형 A6는 디자인, 공기역학, 기술,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서 진보를 이뤄낸 모델로 0.23Cd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외형은 절제된 선과 강렬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절제된 역동성’을 그대로 구현해 내며 길게 뻗은 보닛과 단단한 숄더 라인, A필러부터 후면부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곡선은 차체를 보다 스포티하게 연출해 냈다.
전면부 싱글프레임 그릴과 공기 커튼,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후면부의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는 모두 실제 공기 흐름을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주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도 후면의 노치백 형태와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A6만의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강조했다.
또한 최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최대 30mm 낮출 수 있도록해 고속 주행 시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사륜 조향 시스템을 추가돼 저속에서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 차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울러 기본 탑재된 스티프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한층 직관적이고 민첩한 조향 응답성을 제공해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면서도 2.0 TDI(204마력)와 3.0 TFSI(367마력) 엔진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plus)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최상의 정숙성까지 확보했다.
이 외에도 아우디는 이번 신형 A6에 이중 접합 유리, 도어 씰 개선, 트렁크 개폐부 실링 강화 등을 통해 주행 중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대 30% 향상된 방음 설계를 적용했다.
19인치 이상 휠에는 소음 흡수 기능이 포함된 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속 주행 시에도 실내 정숙성을 유지하고 새롭게 설계된 엔진 마운트와 미션 마운트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승차감을 한층 더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만든다.
한편 국내 시장 출시가 사실상 확정된 신형 아우디 A6 세단은 2025년 4월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입문형 150kW TFSI 모델 기준 시작가는 5만5500유로(한화 약 8100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