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로운 여행 xmfiosem가 snsarlf을 끌며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 트리플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최근 2025년 유행할 여행·여가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
‘B.L.O.O.M’은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 트렌드의 앞 글자를 딴 키워드다.
◆ Broadening World
국외는 물론 국내에도 가만히 앉아서 찾아만 봐도 안가 본 곳, 안 본 곳이 더 많을 만큼 우리 주변에는 새로운 곳이 많이 있다. 놀유니버스 역시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Broadening World)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대표적인 여행지로 가고시마·요나고·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 급증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 Living like Locals
야놀자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 플랫폼을 살펴보면 최근 들어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같은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하는 등 단순한 숙박이 아닌 현지인들과의 교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한 달 살기나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뜨고 있으며 당분간 이 트렌드가 유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One-pointed Leisure
요즘 MZ는 남을 보지 않는다. 자기만 좋으면 된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이 핵심이 되고 있다. 이게 여행으로 이어진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나 급증했다.
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보다 10% 이상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 수가 늘고 있다. 자기만 좋다면 본 것, 또 본다. 연극 부문에서는 최대 30% 이상 증가해 취향에 몰입하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Owning My Healing Spot
힐링도 개인화가 대세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의 다양화도 뉴노멀 트렌드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야놀자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여가 공간의 선택지, 특히 개인적인 취향에 맞춘 핫플레이스가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Mindful Innovation
취소하면 무조건 수수료를 문다고? 옛말이다. 요즘은 이를 방지하는 여행도 뜨고 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Mindful Innovation)되고 있는 셈이다.
야놀자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해 호평을 받았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공개하기도 했다. 취소가 편해지는 뉴 트렌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