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왼쪽)와 딜러 사장단 대표 심현보 KCC모빌리티 대표(오른쪽).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국내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를 운영 중인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025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 온 지프와 푸조의 통합 성장 및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네트워크 혁신에 가속패달을 밟았다.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를 전국적으로 본격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2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케이씨씨모빌리티(의정부, 안양, 서초) △비전오토모빌(수원, 대전, 천안, 세종) △렉스모터스(강남) △빅토리오토모티브(부산) △신창모터스(대구) △프리마모터스(일산) △경남오토모빌(창원) 등 총 7개의 딜러사가 참여했으며 올해 중으로 SBH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통합 전환에 합의했다.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왼쪽)와 딜러 사장단 대표 심현보 KCC모빌리티 대표(오른쪽).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 코리아늬 지프와 푸조브랜드는 연내 총 11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SBH로 통합해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다만 천안, 세종, 창원은 전시장을 제외한 서비스센터만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지프의 경우 빅토리오토모티브와 JK모터스가 각각 분당과 인천, 코오롱제이모빌리티가 구리에서 기존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유지하고 푸조는 에펠오토가 분당에서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네트워크 거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획기적인 고객 접근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SBH 협약을 통해 푸조 브랜드는 청담,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전시장을,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와 파트너 딜러 사장단.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딜러사 역시 SBH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개성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른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모델 추천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서비스센터 역시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를 동시 수용, 효율적인 센터 운영과 동시에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의 전환으로 고객들은 보다 쉽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접근이 가능해지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딜러사를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한 심현보 케이씨씨모빌리티 대표이사 역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는 세분화된 고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각각의 브랜드를 사랑하는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서초 지프·푸조 서비스센터를 통해 SBH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 도입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소유한 모든 고객들에게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 공식 통합형 서비스센터를 개장했고 이후 제주, 광주, 원주, 대구에 SBH 네트워크를 순차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