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l-new Mercedes-AMG GT.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BMW에 2년 연속 1위 자리를 빼앗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25년 다양한 신차 출시 및 라인업 강화를 통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고성능과 럭셔리를 앞세운 신차 7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주목 받고 있는 모델은 ‘AMG GT 풀체인지’와 ‘마이바흐 SL’은 벤츠가 자랑하는 최상위 드림카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Mercedes-Maybach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벤츠의 핵심 전략 모델은 고성능 쿠페 ‘AMG GT’ 풀체인지 모델과 ‘마이바흐 SL’이될 전망이다.
‘AMG GT’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능동형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he all-new Mercedes-AMG E53 HYBRID 4MATIC+.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SL’은 AMG SL을 기반으로 한 럭셔리 로드스터로 마이바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평가된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배기음 최적화와 튜닝된 서스펜션 등으로 한층 정제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유럽 기준 3억 원 후반대의 가격이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2025 AMG CLE 53 Coupe.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또한 벤츠코리아는 고성능 모델뿐만 아니라 SUV와 전기차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럭셔리 세단 ‘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와 ‘AMG CLE 53 4MATIC+’ 쿠페·카브리올레를 포함해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SUV 시장에서는 ‘EQE SUV’의 고성능 모델인 ‘AMG EQE 53 4MATIC+ SUV’와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EQE 350+ SUV’ 출시와 함께 준대형 SUV ‘GLE 350 4MATIC’도 라인업에 추가된다.
The new Mercedes-AMG EQE 53 4MATIC+ SUV.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벤츠코리아의 이번 신차 출시는 단순한 모델 확대가 아니라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한편 2024년 BMW는 7만3754대를 판매하며 벤츠를 7354대 차이로 앞섰지만 벤츠는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2014년부터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타이틀을 지켜 온 E클래스와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 G클래스 등 각각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