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5일부터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할 이용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디지털 화폐 시대로의 진입을 공식화했다. 참여 희망자는 KB스타뱅킹에서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1일 ‘예금 토큰 전자지갑 개설 가능 시간’에 KB스타뱅킹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은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일반 이용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화폐 파일럿 테스트로 한국은행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주요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급 결제 수단인 ‘예금 토큰’으로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 △하나로마트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화폐 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KB국민은행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난 2023년 출시된 ‘디지털 월렛 서비스’에는 60만명 이상의 디지털 월렛 사용자가 가입돼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보관 서비스’ 출시에 이어 관련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왔으며 ‘프로젝트 한강’ 역시 내부 인력만으로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프로젝트 한강’ 신청자가 KB스타뱅킹을 통해 ‘예금 토큰’으로 결제할 경우 3000 스타포인트 제공과 함께 세븐일레븐 결제 시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