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가요계가 유난히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하이브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을 예고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올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는 8인조 그룹으로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가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콘셉트의 데뷔곡 ‘더 체이스’로 눈도장을 찍은 하츠투하츠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컴백 소식을 직접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하이브의 그룹 ‘아일릿’도 다음 달 16일 미니 3집 ‘bomb’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이번 앨범 ‘bomb’는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신보 타이틀 곡에는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가 함께 수록됐다. 빌려온 고양이는 앞서 곡 일부 음원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JYP의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도 오는 7월 11일 정규 4집 앨범 ‘THIS IS FOR’ 발매를 예고하면서 예열에 들어갔다. JYP 대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 답게 JYP 공식 계정을 통해 규 4집 발매 소식과 함께 관련 영상을 공개한 트와이스는 해당 영상에서는 ‘포(FOUR)’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YG의 대표 그룹 ‘블랙핑크’ 역시 지난 26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가 직접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컴백을 예고해ㅛ다.
블랙핑크는 2022년 9월 정규 앨범 ‘BORN PINK’ 발매 이후 단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로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발표가 공식화되면서 팬들은 물론 대중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의 경우 지난 2023년 말 멤버들이 기존 소속사 YG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그룹 활동이 아닌 각각 솔로 활동을 펴 온 터라 이번 컴백에서 보여 줄 변화에 글로벌 시장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