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신임 부동산 투자운용 본부장(전무)
사진=한강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및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본격적인 리츠 시장 진출에 발맞춰 신임 부동산 투자운용 본부장(전무)으로 김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운용 본부장을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부동산 투자 분야를 포함 국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 약 20년간 전문성을 쌓아온 전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 팀장, 주택도시기금 대체투자 본부장을 역임하며 파크원, 더에셋 및 마일웨이(유럽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포트폴리외) 등 국내외 부동산 투자에서 굵직한 사업을 성사 시킨바 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이 같은 행보는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강네오밸류제일호 리츠(REITs)’의 설립 및 영업인가를 받은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강네오밸류제일호’는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다.

한강네오밸류제일호 리츠는 경기도 오산시 청학동에 소재한 토지 11만8826㎡(3만5945평)를 매입 후 공동주택 2580세대(분양 1290세대, 임대 129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분양 세대는 ‘한강네오밸류제일호’가 사업비 8036억 원을 조달해 직접 개발하고 임대 세대는 별도의 리츠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8월 한강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부문을 이끌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욱 전 DWS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자산운용(AM) 부문 대표를 영입 한 바 있다.

전유훈 한강에셋 총괄대표는 “기존 국내외 부동산펀드 비즈니스를 넘어 이번 1호 리츠를 시작으로 리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리더십 및 조직 인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12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업인가를 취득하고 리츠 및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며 한국자산신탁에서 분양 사업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재우 팀장 등 리츠 전문 인력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을 개편추진해 왔다.

한편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가 최대 주주이자 창업한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한강네오밸류제일호 리츠’ 이 외에도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동산 및 인프라 중심의 대체투자를 넘어 전통 자산 투자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