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연장 옵션 행사를 공식 발표하면서 그동안 거취를 두고 논란이 됐던 다양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여름까지 연장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만 32세인 손흥민은 2015년 8월에 클럽에 합류했고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으며 현대의 토트넘 홋스퍼의 위대한 선수”라며 “10년 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래로 우리의 7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욱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31경기에 출장해 토트넘 역대 출장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넣으며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골을 달성했다”며 “2023년 8월에 클럽의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으며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서 여러 가지 상징적인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9년 4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역사상 첫 골을 넣었고, 그 다음 주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우리의 세계적인 홈 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의 업적을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현재 통산 125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자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손흥민에 대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이적설 등 다양한 논란에 대해 일단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