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지난해 1년 동안 무려 19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관광 중심 도시를 입증했다. 이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록이다.
특히 부산시는 탁 트인 바다와 조화를 이룬 다양한 볼거리들이 외국인들의 눈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관내 곳곳에 자리잡은 감성적인 골목길들이나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함께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오감만족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들이 가장 볼거리로 꼽는 광안대교의 경우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야경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관안대교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약 7.4km에 걸쳐 바다를 수놓는 불빛이 장관이다.
이에 이곳을 찾으며 누구나가 밤이 되면 다리 전체를 다양한 조명으로 빛내고 이는 광안리 해변에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 여기에 주변의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해질 무렵부터 창가석을 잡기 힘들 정도로 붐비는 이색 광경이 매일 연출되고 있다.
또한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 마을로 손꼽히는 흰여울마을은 하얀 담벼락과 파란 지붕의 집들이 언덕을 따라 늘어서 있어 마치 지중해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골목골목마다 늘어선 예술 작품과 벽화들은 관광객들이 길을 걸으며 스치듯 마주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또한 마을 곳곳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상 산책로 ‘송도 스카이워크’ 역시 부산 관광에서 놓칠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송도 스카이워크는 일부 구간이 유리로 제작돼 아래로 펼쳐진 바다를 직접 볼 수 있다.
아울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송도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고 인근에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와 용궁 구름다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부산 관광 패키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부산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들이 즐비해 오감만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성마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