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 모빌리티(이하 KGM) 회장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KGM이 지난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집중 조명되고 있다. <편집자 주>
◆ 신흥시장 개척 및 고객 경험 바탕으로한 마케팅 전개
곽재선 회장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KGM은 장기화 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대내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잇는데 성공했다”며 “이 같은 실적의 이면에는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과 혁신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곽 회장은 평소 고객 만족과 소통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직접 고객과의 소통 자리에 나서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여오곤 했다.
이 같은 곽 회장의 노력은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입증됐다.
곽 회장은 “현재 KGM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오는 3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트럭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보다 안정화를 기하는 한편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및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KG그룹 가족사로 편입 3년차인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23.4% 늘어난 13만5000대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네자리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 등 흑자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곽 회장은 “KGM의 올해 연간 목표 중 수출 목표는 2024년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고 수출비중을 2024년 57%에서 2025년 68%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전 차종 판매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어 “지난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KEC: KGM Experience Center)’ 을 개소한 데 이어 강남 팝업 시승센터 운영도 시작했다”며 “현재 강남 팝업 시승센터는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으로 전환하는 단계로 새 단장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한편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주요 6개 광역시 별로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 유럽에서 아시아와 중남미까지…신흥 시장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KGM의 위상을 알리는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을 진두진휘 하면서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직접 참여하고 대리점 판매직원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곽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각국 딜러 및 대리점들과 KGM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마케팅 협력 방안 등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 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했 왔다”며 “그 결과 현재 나라별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기존 유럽 위주로 구성된 수출 부문을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 쌍용자동차(現 KGM)를 인수한 후 유럽 및 중남미에서 대리점 강화와 협업 확대를 강조해 온 결과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기록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일컬어지는 영국에서의 판매량이 2만6890대로 전년대비 18%나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중동지역의 주력시장인 튀르키예, 이스라엘 및 이집트 등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분류하고 집중 전략을 짜는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곽 회장은 “최근 KGM의 글로벌 시장 수출 상위 7개국 판매 현황을 보면 △튀르키예 17.8% △헝가리 1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스페인과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이 뒤를 잇고 있다”며 “앞으로 KGM은 수출비중을 지난해 57%에서 올해 68%수준까지 확대하기로 설정한 만큼 앞으로 동유럽·CIS(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신흥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객 니즈 반영한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출시 예고
곽 회장은 KGM의 성장 동력 중 하나를 고객과의 접점을 통한 마케팅과 이를 반영과 이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응 꼽으며 “올해 초 선보인 ‘2025 렉스턴’ 라인업 역시 고객 선호도에 맞게 트림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한민국 No.1정통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과 프리미엄 SUV ‘렉스턴’을 고객 선호도에 맞춰 두 가지 트림으로 재구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출범을 공식 선언했는데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라며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KGM은 KD(반제품 조립)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곽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공장 건설을 완료해 오는 6월 현지 생산 목표로 이달부터 생산 설비 설치를 시작했으며 올해 8000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1만5000대 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직접 선두에 나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을 결과로 보여준 곽재선 KGM 회장의 지론이 기업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전통적 접근과 차별화되는 한편 리더로써의 진정한 책임과 맞닿아 있어 향후 신규 기업인들의 경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곽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에는 전통적인 제조업체 경영자나 기업가라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 신흥 시장을 직접 개척해 나가는 혁신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