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전륜구동 방식의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역사적인 모델인 비틀(Beetle) 이후 컴팩트하면서도 친숙한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제공해 온 폭스바겐은 ‘ID. EVERY1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6년 2만5000유로(한화 약 3900만원) 전기차 모델인 ‘ID. 2all’ 출시를 예고한 폭스바겐그룹은 이번에 공개한 ‘ID. EVERY1 콘셉트’까지 브랜드 그룹 코어(The Brand Group Core)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라인업으로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특히 ‘ID. EVERY1’ 양산 모델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차량이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량 생애 주기 동안 새로운 기능 추가 등 신차를 구매한 후에도 개별 고객의 필요에 맞춘 지속적인 차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된다.
‘ID. 2all·ID·GTI 콘셉트’와 함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라인업에 속하는 ‘ID. EVERY1’은 70kW(95PS)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속도 130km/h,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소 250km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차량 크기는 전장 3880㎜로 ID. 2all(4050㎜)과 폴로(4074㎜) 사이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ID. EVERY1 콘셉트’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가격은 기본 약 2만 유로(한화 약 3000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