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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이 요르단과 비겼지만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조1위의 한국과 조2위 이르크간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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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중반 박용우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알 마르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이 된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 양현준, 오세훈 등을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까지 들여보내며 변화를 추구한 홍명보호는 결국 요르단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이어 2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에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1-2로 역전패를 당해 한국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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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전반 중반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지만 후반 막바지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43분 아부 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7분 아미드 마그나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2-1 승리로 끝났다.

팔레스타인에 덜미를 잡힌 이라크는 승점 12점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고 요르단은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겨 13점으로 조2위를 기록 중이다. 요르단과 무승부로 끝난 한국은 16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