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 강자 '기아 카니발'이 예상치 못한 경쟁자를 만났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MPV가 차지해 왔는데 최근 북미 스타일의 대형 SUV 폭스바겐코리아의 신형 아틀라스(Atlas)가 전격 출시되며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인천 송도에서 26일 국내 공식 런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아틀라스는 단순한 SUV를 넘어 패밀리카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미국에서 설계되고 생산되면서 이미 북미 패밀리 SUV 시장에서 패밀리 SUV로 압지를 다져온 아틀라스는 넓은 공간과 스타일,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대ㅇ SUV로 꼽힌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특히 전장 5097mm, 전폭 1989mm, 축거 2979mm로 국내 대형 SUV인 현대 팰리세이드를 전반적으로 앞지르는 아틀라스는 2열 955mm, 3열 855mm로 3열까지 성인들이 충분히 탈 수 있는 실사용 공간을 확보했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또한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가족 단위 사용자에겐 2735L에 달하는 최대 적재 공간은 압도적 실용성을 제공하고 실용성까지 겸비하면서 패밀리카로서의 완벽한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아울러 아틀라스의 국내 판매가는 6000만원대 후반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고급 트림 수준으로 책정하면서도 카니발의 최고 사양을 갖춘 하이리무진 4인승 최고급 모델(9831만원)보다는 오히려 한참 못미쳐 ‘가성비’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L 가솔린 터보 EA888 evo4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자랑한다. 동급 가솔린 대형 SUV인 현대 팰리세이드(281마력)보다 약간 낮지만, 실사용 구간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으로 평가받는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아틀라스의 포지셔닝은 MPV와 SUV 사이 위치하는 포지셔닝을 채택했으며 트레일러 견인장치를 기본 탑재해 SUV의 특징 역시 놓치지 않았다. 반면 넓은 공간 활용성과 안락한 분위기, 실용성 등은 MPV의 특징도 갖춰 프리미엄을 갖춘 대형 SUV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틀라스(Atlas). 사진=이범석 기자


한편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6가지 외장 색상을 적용하고 실내 역시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에 6인승과 7인승 2가지로 출시되는 더 뉴 아틀라스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