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소속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뮌헨 인스타 캡처


월드 축구스타들이 29일 발생한 제주항공여객기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김민재의 소속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30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바이에른 뮌헨은 오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함께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과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추모글. 사진=황희찬 SNS 캡처


지난 29일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울버햄튼 황희찬은 세리머니 대신 그라운드에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9일 전남 무안공항에 동체착륙하며 대규모 사망자를 발생시킨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전소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또항 황희찬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희생자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