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매출 1569억 유로, 순이익 55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7%, 순이익이 70% 감소한 수치로 재고 관리 및 생산 조정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글로벌 재고는 전년 대비 18% 감소됐으며 특히 미국 내 딜러 재고는 20% 감소한 30만4000대를 기록해 목표치인 33만 대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인 재고 조정을 마쳤다.

스텔란티스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실적을 27일 공개하며 신임 CEO 선정도 상반기 내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024년부터 STLA 미디엄(Medium) 및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온 스텔란티스는 올해에는 STLA 프레임(Frame) 플랫폼과 스마트카(Smart Car) 플랫폼을 활용한 시트로엥 C3 등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존 엘칸(John Elkann) 스텔란티스 회장은 “2024년은 다중 에너지 플랫폼 및 신제품 출시, 전기차 배터리 합작투자 등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의 해였다”며 “올해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재무 성과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신임 CEO 선정도 상반기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협력해 고급 인-카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온 만큼 최근 자율주행 기술 ‘STLA 오토드라이브 1.0(STLA AutoDrive 1.0)’ 공개에 이어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3단계(Level 3) 기술 적용 ‘핸즈-프리(Hands-Free) 및 아이오프(Eyes-Off) 기능’과 △STLA 브레인(STLA Brain) △STLA 스마트 콕핏(STLA Smart Cockpit)이 연계한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차량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