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이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CLA는 △차량에 탑재된 슈퍼 컴퓨터 및 MB.OS 및 인공 지능에 기반한 4세대 MBUX △역동적 존재감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내외관 디자인 △주행 효율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전기 구동계 및 공기역학적 요소 △순수 전기 또는 48V 하이브리드의 유연한 적용을 가능케 하는 모듈형 아키텍처 등이 특징이다.
더 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메르세데스-벤츠 CLA 350 위드 EQ 테크놀로지’ 두 가지 순수 전기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연말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벤츠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최초의 차량 ‘더 뉴 CLA’는 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슈퍼 컴퓨터를 탑재해 주행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차량 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다.
MB.OS에 기반한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 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개인화는 물론 운전자와 차량간의 직관적인 상호 작용을 새롭게 제시하고 MBUX 슈퍼스크린에서는 앱을 스마트폰처럼 개별적으로 이름이 지정된 폴더로 그룹화하는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춰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챗GPT4.0’과 ‘마이크로소프트 빙(Microsoft Bing)’을 통한 인터넷 검색을 기반으로한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 기능은 생성형 AI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CLA 전기 모델은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이 85kWh인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가시켜 셀당 탄소 발자국을 약 30% 줄여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12.5 kWh/100 km의 전비로 1회 충전 최대 792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 휠 스포일러, 언더바디 마감 등으로 0.21Cd라는 놀라운 공기역학계수를 달성했으며 공기열 히트펌프(air-to-air heat pump)를 기본 적용하고 4MATIC모델에는 DCU(disconnect unit)를 장착해 차량의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최신 내연기관 엔진을 적용한 CLA 하이브리드 모델은 변속기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전체 속도 범위에서 지능적인 지원을 제공, 도심 지역 등 20kW 미만의 전력이 필요한 경우 전기 동력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약 100km/h의 속도에서 역시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면 패널에는 벤츠 양산 차량 최초로 조명을 적용, 총 142개의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LED 별들이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선택 사양인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주간 주행등도 벤츠의 삼각별 모양을 하고 테일라이트도 이를 형상화했다.
한편 10.25인치 크기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인치 크기의 중앙 디스플레이 및 동반자석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진 ‘더 뉴 CLA’는 중앙 지지대가 없이 윈드스크린 프레임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진 일체형 고정식 글래스 루프가 적용 된 파노라믹 루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