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출동하게 된다.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 시설까지 거리가 멀거나 교통체증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환자가 우선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송,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사내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응급의료지원 비상대응 합동 훈련 등을 통해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 내 체험형 안전 교육이 가능한 안전체험센터를 지난 2019년 평택 LG디지털파크를 비롯해 2024년 10월 창원 LG스마트파크, 지난 2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등 지속 신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에는 △화재대피 △보안경 성능 △안전화 충격 △화학물질 반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며 임직원들은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하며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