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오십천 일원 장미공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장미 요정과 비밀의 정원’이라는 신비로운 테마로 준비 남녀노소 모두가 빠져들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척 장미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만 송이 장미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꽃 축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행사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단순히 장미를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미 요정과 악령 등 다양한 캐릭터 퍼레이드와 풍성한 참여형 이벤트가 더해져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축제 경험을 제공해 도심을 가득 채운 장미 향기 속에서 특별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삼척 장미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장미 요정과 악령’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퍼레이드로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장미 요정들이 등장해 방문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퍼레이드는 낮과 밤 모두 이어지며 특히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장미 요정들의 행렬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축제장 전역에서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숨겨진 황금 장미를 찾아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또한 야간에는 특별히 조명을 활용해 정원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꾸며 해가 진 후에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해 연인과 함께 야경을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로맨틱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척 장미축제에서는 인기 가수 로이킴, 경서예지, 스윗소로우 등이 무대에 올라 봄밤을 수놓을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31일 오후 5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어 하늘을 가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지는 장미공원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장미를 테마로 한 수공예품부터 지역 농산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장미를 활용한 향수 만들기 체험,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켓과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오감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2025 삼척 장미축제’는 낮에는 향기로운 장미밭을 거닐며 힐링하고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관람객 모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