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기 시작한다. 바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조치원읍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싱그러운 복숭아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복숭아 소비 촉진과 함께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복숭아 가격은 3kg 1BOX 기준 △7~8과 2만8000원 △9~10과 2만4000원 △11~12과 1만9000원으로 책정돼 시중가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복숭아연합회와 농협 공선회 등이 참여해 대형마트 및 싱싱장터의 판매 가격과 출하 물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총 1만5000상자의 복숭아를 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 맛과 멋을 동시에! ‘피치비어나잇’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
올해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피치비어나잇’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조치원읍 왕성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맛보며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왕성길 일원에 맥주 판매장 1곳과 간식류 판매점 3곳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200개의 테이블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복숭아빛 ‘핑크’ 아이템을 착용한 방문객들을 위한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축제장에서 스탬프 투어, 미니 올림픽, 베스트 드레스룩 선발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할인 쿠폰과 굿즈도 받을 수 있는 기회 역시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는 조치원 복숭아를 소재로 한 아기자기한 키링, 인형, 손수건 등 16종의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복숭아 굿즈몰도 운영돼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꾸몄다.
◆ 흥겨운 공연과 신나는 체험, ‘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열기 속으로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후에는 나는 음악과 함께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DJ 파티와 함께 국악밴드 얼쑤와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토요일인 26일 오후에는 체리필터, 소리맵시 등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6일 주무대에서는 올해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길이 117m의 ‘복숭아 가래떡 뽑기’ 행사가 열리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도·농 화합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또한 복숭아 생산 농가들은 축제 기간 중 400명, 100가족에게 복숭아 수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농촌 체험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시원한 여름을 위한 특별한 선물, 물놀이와 먹거리 천국
특히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어린이 물총놀이, 거품 전쟁, 워터밤, 버블쇼, 드로잉 매직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음악과 함께 진행돼 시원하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숭아‘아이’조치원 가족 물놀이가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장 주변에는 복숭아를 가공한 빵, 간식류, 음료 등 15종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부스와 푸드트럭 18대를 준비해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폭염에 지친 방문객들을 위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는 냉방버스도 시민운동장 주변에 배치될 예정이며 세종지역 양조장 6곳이 선보이는 지역 전통주 시음 및 판매 행사도 병행돼 우리 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 원도심 활력 UP! ‘와글와글 왕성길’의 젊음과 낭만
축제는 조치원 읍내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치원읍과 연계한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를 소개하며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3개 대학 학생들과 왕성길 상인회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야시장, 포차 거리, 대학생 동아리 및 직장인 밴드 공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의 청년 문화와 상권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5일과 26일 이틀간 조치원읍 왕성길 일원에서 진행되는 ‘피치비어나잇’은 이러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복숭아 맥주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단순히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서 여름의 달콤함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자
올해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조치원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피치비어나잇’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와 다채로운 공연,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복숭아를 사고파는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한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싱그러운 복숭아의 달콤함 속에서 여름의 낭만을 만끽하며 복숭아 수확 체험, 가래떡 뽑기, 화채 나눔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피치비어나잇과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통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