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한정판매 하는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의 역사에는 한 획을 긋는 순간들이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력과 심장을 뛰게 하는 디자인의 만남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최신작 페노메노는 바로 그러한 찬란한 순간을 다시 한번 우리 앞에 펼쳐 보였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숨 막히는 디자인의 결정체로 탄생한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모델이다.

전 세계에 단 29대만 제작되는 이 한정판 슈퍼 스포츠카는 ‘경이로운 존재’라는 이름처럼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이로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람보르기니의 혁신적인 정신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의 정수, 센트로 스틸레 20주년 기념작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한정판매 하는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는 지난 20년간 람보르기니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발전시켜 왔다. 페노메노는 이러한 센트로 스틸레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작품으로 ‘디자인 매니페스토’라 불릴 만큼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난 2007년 레벤톤부터 시작된 람보르기니의 ‘퓨오프(Few-Off)’ 한정판 모델 라인업의 최신작인 페노메노는 그 이름처럼 ‘경이로운 존재’를 의미하며 2002년 멕시코의 전설적인 투우 소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어 탄생했다. 이는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강렬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특별함을 상징한다.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하는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걸작이다. 람보르기니의 상징과도 같은 V12 엔진은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여기에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1080마력의 합산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이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람보르기니 최초로 적용된 CCM-R 플러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같은 최첨단 기술은 한정판 모델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하며 페노메노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혁신적인 기술의 집약, 레이싱 DNA를 품은 슈퍼 스포츠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한정판매 하는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단순한 강력함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의 집약체로서 레이싱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전체는 초경량 탄소섬유로 만든 모노코크 바디인 ‘모노퓨슬로지(monofuselage)’를 기반으로 제작돼 뛰어난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전면 구조에는 잘게 절단한 탄소섬유와 수지를 결합한 포지드 컴포지트 기술을 적용해 람보르기니의 경량·고강성 구조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람보르기니 페노메노가 극한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트랙용 타이어와 싱글 너트 휠은 람보르기니 페노메노의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접지력을 보장하며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은 고속 주행 및 스포츠 주행 상황에서도 정밀한 조향 응답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CCM-R 플러스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장착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하고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의 조화는 페노메노를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 경이로운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 ‘현상’으로 기록되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한정판매 하는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수치를 통해 그 경이로움을 증명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4초, 200km/h까지는 단 6.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을 자랑한다. 이는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가속력과 속도다.

특히 공차중량 대비 출력비는 1.64kg/CV라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며 페노메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지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페노메노는 차별성과 혁신이라는 브랜드 DNA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모델”이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에 숨 막히는 디자인, 진화한 공기역학 성능, 첨단 경량화 기술을 결합한 최고의 슈퍼 스포츠카로 기술과 디자인의 결정체이자 이름 그대로 진정한 ‘현상(Phenomenon)’”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5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며 탄생한 이 모델은 ‘경이로운 존재’라는 이름에 걸맞게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