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검사 조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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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기 특별검사팀, 18일 김건희 씨와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에 불러 조사에 나선다.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 18일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재판에 넘겨진다. 샤넬 가방 전달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는 통일교의 선거 개입 정황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네 번째로 소환했다. 사건 기록 회수와 표적수사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지면서 신병 확보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군이 열 차례에 걸쳐 무인기 18대를 북한에 투입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당시 도발 원점 타격 여부를 두고 국방부와 합참 간 의견 충돌도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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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특검의 잇단 압수수색 시도가 당장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TV 토론회에서도 특검 대응을 두고 당권 주자들 사이의 입장 차가 선명히 드러났다.

△ 광복절 연휴가 끝난 국회는 이번 주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입법 활동을 재개한다. 민주당은 추석 전 주요 개혁 법안을 모두 처리하고 3대 특검의 수사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야당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 민주당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 2주가 지났지만 야권과의 상견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 행사에서 마주쳤지만 악수조차 나누지 않으며 여야 대치가 더욱 길어지는 분위기다.

◆ 해외·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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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됐다.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고려해 일부 야외 훈련은 연기했지만 북한의 무력 시위 가능성이 여전히 주목되고 있다.

△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은 속속 타결됐지만 인도만은 고율 관세에도 버티고 있다. 타협점을 찾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잇어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 여부를 다음 주 결정하겠다며 미국 내 공장을 짓지 않으면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해 전세계 관련 업계 전반에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 무기 구매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방위산업계에서는 오히려 관세 정책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미·러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를 허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푸틴 대통령에게 결과적으로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 알래스카 회담이 성과 없이 마무리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성사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자 회담을 요구하며 곧 워싱턴을 찾을 예정이지만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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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고용시장이 위축되며 구직도 하지 않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증가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최근 5년간 53조4000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지난 6월 서울 서초구에서 학원 승합차에서 내린 5살 아동이 같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학원 측이 경찰 신고와 구급차 호출 대신 자체적으로 병원 이송에 나선 사실이 드러나 부모들이 고발에 나섰다.

△ 오늘 중북부 지방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겠다. 현재 서울은 흐린 날씨지만 오후 들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