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가족나들이의 최적 조건에는 볼거리는 기본, 즐길거리, 먹거리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 여기에 교육과 체험까지 함께한다면 최고의 가족 나들이 코스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가족나들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향하는 이들은 계절이 흐르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싶어서일 것이다. 특히 6월은 늦봄과 초여름 사이에 피는 장미가 가장 만개한 시기로 계절의 절정을 가장 화려하게 보여주는 시기다.

무엇보다 어디에서나 장미는 피지만 어디에서나 같은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미만 피는 곳도 있고, 장미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더해지는 곳도 있다. 여기에 꽃도 보고, 직접 만들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장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치즈로 유명한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관광지에 수천 송이 장미가 만개해 연중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꼽히는 곳 중 한 곳이다.

6월 초는 실시간으로 장미가 활짝 핀 장미원에서는 관광객들의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 시기다.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치즈와 장미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전북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 50에 위치한국내 유일의 치즈 테마형 관광지로 청정 지역 임실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치즈를 만들고 이를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한국 치즈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참여형 관광’이 가능해 방문객은 치즈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치즈돈가스와 피자 등 치즈를 활용한 건강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파크 내부에는 관광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또한 6월은 장미가 가장 만개하는 시기로 파크의 분위기를 가장 강렬하게 바꿔놓는 시기로 파크 내 1만9800㎡ 규모로 설치된 장미원에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까지 약 150여 종의 장미가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진입로에서부터 이어지는 장미 터널, 잔디광장을 따라 펼쳐지는 색색의 장미 군락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장미원은 단순히 조경을 위한 공간이 아닌 치즈 관광과 연계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임실군은 봄철 ‘임실 N치즈축제’를 신설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


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를 테마로 계절마다 다른 콘셉트의 축제를 운영해 ‘대한민국의 치즈 수도’로 꼽히는 임실군은 치즈 체험을 넘어 꽃의 계절, 자연의 흐름, 지역 특산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체험, 풍경, 휴식이 모두 가능한 가장 균형 잡힌 여행지가 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장미가 만드는 계절의 끝자락에 선 6월 치즈가 전하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서 여름이 오기 전 짧고 선명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