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MHE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최근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나선 푸조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의 개편을 추진한다.

푸조는 이번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푸조는 올해 안으로 ‘3008 MHEV’의 국내 출시를 예고 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하이브리드 시장을 겨냥한 푸조 전략으로 연비의 왕으로 불리던 푸조가 또 한번의 하이브리드 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

푸조 3008 MHE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3008 MHEV’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3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당 18㎞~20㎞ 사이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푸조 3008 MHEV’는 컴팩트 SUV로 전장 4542mm, 전폭 1895mm, 전고 1641mm, 휠베이스 2739mm다.

푸조 3008 MHE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외부 디자인은 푸조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전면부는 그릴과 범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돼 시각적인 일체감을 주고 그 옆으로는 사자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세 줄의 주간주행등(DRL)이 자리해 강렬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했다.

반면 강인한 전면부와 달리 측면부는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 라인을 후면까지 매끈하게 연결하면서 패스트백 스타일로 완성시켰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루프, 도어 필러, 펜더 클래딩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신형 푸조 3008 MHEV 가격은 현행 ‘푸조 3008’의 가격 4220만원보다 조금 높은 4000만원 중후반대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푸조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밑도는 947대에 그치면서 2005년 최저를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다만 연비부분에서는 국내에서 푸조차량이 최고로 꼽혀 온 만큼 이번 하이브리드 역시 최고의 연비를 앞세워 시장회복이 가능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