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프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오프로드의 대명사로 불리던 지프가 마침내 전동화 시대에 한 획을 그을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프로드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했다. 그 선봉장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왜고니어 S’가 자리하고 있다.

왜고니어 S는 ‘첫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넘어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야심찬 지프의 포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거친 오프로드에서 다져온 지프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즉각적이고 민첩한 퍼포먼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지프 왜고니어 S는 분명 지프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상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 전동화 야망의 심장, 왜고니어 S

사진=지프


지프는 2025년까지 미국 내 100만 대 전 세계적으로는 200만 대라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러한 원대한 계획의 중심에는 바로 지프 왜고니어 S가 있다. 이 모델은 단순히 판매 수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 전반을 관통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이정표다.

따라서 지프 왜고니어 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프가 오랜 시간 쌓아온 명성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프 왜고니어 S는 단순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첫 번째 전기차라는 상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정조준하고 출시된 왜고니어 S의 가격대는 이미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를 상회하며 최고급 전기 SUV로 평가받는 모델 X 수준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의 가격 정책 속에는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표에 상응하는 특별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디자인, 성능, 그리고 최첨단 편의 사양까지 다방면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여실히 엿보인다.

◆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효율성의 조화

사진=지프


지프 왜고니어 S의 주행 성능은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지프다운 강력함을 잃지 않았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82km 이상의 넉넉한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이는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또한 DC 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 23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무엇보다 지프 왜고니어 S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600마력에 달하는 폭발적인 최고 출력이다. 이는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와 결합돼 정지 상태에서 폭발적인 가속력을 경험하게 해준다. 길이 4886mm, 폭 2123mm, 높이 1645mm의 넉넉한 차체 사이즈는 웬만한 대형 SUV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자랑하며 이는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으로도 이어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지프 왜고니어 S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진보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사진=지프


지프 왜고니어 S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요소와 지프의 전통적인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 공기 저항 계수를 지프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하며 전기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면부에는 독특하게 조명이 들어오는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시각적인 임팩트까지 더해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을 각인시킨다.

실내 공간은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조화를 통해 프리미엄 SUV로서의 품격을 완성했다. 64가지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은 콘서트홀에 버금가는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아울러 2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직관적인 Uconnect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 게임 체인저로서의 잠재력

사진=지프


지프 왜고니어 S는 단순한 ‘지프 최초의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넘어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이는 지프가 전기 SU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테슬라가 이미 개척해 놓은 전기차 시장이라는 거대한 지형 위에 지프는 왜고니어 S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려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왜고니어 S는 강력한 성능, 혁신적인 디자인, 지프만의 독특한 감성이 결합돼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오랜 역사와 함께 오프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온 지프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선보인 첫 번째 순수 전기차라는 점에서 지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지프는 왜고니어 S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