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기차에 가까운 신형 A6 e-하이브리드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A6 풀체인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이전 세대 대비 45% 증가한 20.7kWh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11km를 주행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세대 A6의 PHEV 버전으로 출시되는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최적화된 아우디 최신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다만 최근 아우디 측은 신형 A6를 이르면 연내 한국 시장 출시를 예고했지만 국내 파워트레인이나 사양, 트림 등은 공개하지 않아 ‘신형 A6 e-하이브리드’ 트림이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신형 A6 e-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은 이전 세대 대비 45% 증가한 20.7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EV 모드로 111km(세단), 106km(아반트) 주행이 가능해 근거리 출퇴근시 가솔린 소모가 없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형 A6 e-하이브리드가 EV 모드로만 주행할 경우에도 최고속도 140km/h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터리 충전 속도 역시 기존 7.4kW에서 11kW로 향상돼 배터리 완충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아우디만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기본으로 시스템 총 출력은 299마력과 367마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각각 6초, 5.3초에 불과한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후륜 조향 시스템 기본 탑재와 트림에 따라 스포츠 서스펜션,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된다.